병상수급 조정 논의 착수…하남·성남·광주 의료거점 기대
강병덕 "선거용 약속 아닌 실제 해결 시작"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시장 후보와 이광재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가 위례성심종합병원 건립 추진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지난 27일 하남시청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8년째 지연된 위례성심종합병원 건립 사업 해결의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경기도와 관계기관이 본격적인 실무 협의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위례성심종합병원 건립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달받았다"며 "경기도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병상 수급 제한 문제 등 핵심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위례성심종합병원 건립은 2008년 위례신도시 개발 당시부터 추진된 지역 핵심 숙원사업이다. 그러나 의료법상 병상 수급 제한 문제 등에 가로막혀 장기간 사업이 답보 상태에 놓였다.
현재 위례 의료복합용지가 포함된 서울동남권 중진료권은 병상 허용 기준을 초과한 상태다. 반면 하남시가 속한 성남권 중진료권은 약 1300병상 규모의 공급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경기도와 하남시, 서울시 등 관계 지자체 간 병상수급계획 조정 협의가 사업 추진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강 후보는 "위례성심병원은 행정구역상 송파에 위치하지만 실제 이용권역은 하남·성남·광주를 포함한 경기 동남부 전체"라며 "위례신도시 주민 가운데 경기지역 거주 비율이 62%에 달하는 만큼 경기도와 하남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와 송파구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하남시가 중심이 돼 경기도·국회와 함께 행정 협의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병상수급 조정과 인허가 절차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위례 주민들은 분양 당시부터 종합병원 건립 약속을 받았다"며 "신뢰보호 원칙 차원에서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제는 책임 있게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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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후보는 "선거 이후 시작하는 공약이 아니라 선거 과정에서부터 실제 해결 절차를 가동하고 있다"며 "하남시민들의 의료 숙원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