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국 첫 '기본관계' 정책 시동…청년이 만드는 새로운 연결

경기=권현수 기자
2026.06.01 13:50

청년 커뮤니티 디자이너 1기 수료…오는 20일 '라임' 공식 개관
경제적 격차 넘어 사회적 연결 지원…전국 최초 기본관계 정책 현장 구현

전국 최초 '기본관계' 정책 일환으로 운영한 라임 제스크 아카데미 1기 수료생들이 기념촬영했다./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 형성을 공공이 지원하는 전국 최초 '기본관계' 정책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18일부터 5월30일까지 7주간 청년동 스페이스디(SPACE)에서 청년 커뮤니티 경험 디자이너 양성 과정 '라임(LIME) 제스트 아카데미' 1기를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오는 20일 공식 개관하는 청년 공공 관계 플랫폼 '라임'(LIME·Life Is Meaningful Encounters)의 핵심 운영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기본소득과 기본서비스에 이어 '기본관계'를 청년 기본사회 정책의 3번째 축으로 제시하며 전국 최초로 정책화하고 있다.

기본관계 정책은 경제적 여건에 따라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형성할 기회가 달라지는 현실에 주목했다.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청년 삶의 중요한 자산으로 보고 공공이 관계 형성의 기회를 지원한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청년들은 커뮤니티 경험 디자인(CXD·Community eXperience Design) 이론 교육부터 모임 기획과 운영, 홍보물 제작, 참여자 모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특히 지난 5월23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실전 데모데이'에서는 청년들과 만나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과정을 수료한 청년들은 앞으로 라임 플랫폼에서 모임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피스메이커'(Piece Maker)로 활동한다. 피스메이커는 서로 다른 관심사와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커뮤니티 설계자 역할을 맡게 된다.

오는 20일 열리는 '라임 플랫폼 런칭파티'에서는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모임을 시민들이 미리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참여 신청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