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의 글로벌 신흥 창업도시 상위 100개 도시 순위에서 세계 70위권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은 지난해 처음으로 80위권에 오른 데 이어 1년 만인 올해 10계단을 상승하며 70위권에 진입했다.
세계 350여개 도시의 2023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성과(Performance) △자금조달(Funding) △시장진출(Market Reach)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창업생태계 순위를 결정한다. 부산은 자금조달과 연구개발 혁신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글로벌 창업생태계 경쟁력을 입증했다.
부산시의 순위 상승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 △1조5000억원 규모 창업펀드 조성 △창업 기반시설 확충 △전주기 창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 지속적인 창업생태계 조성 성과가 뒷받침했다.
특히 전국 최초 창업전담기관인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을 설립해 창업기업 성장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창업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 생태계 활성화 △창업 기반시설 확충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확대 등 전방위 창업 정책을 추진한 것이 창업생태계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산의 창업생태계 가치는 4년 만에 30억달러로 3배 이상 증가했고 자금회수(Exit) 규모는 최근 2년간 400% 이상 성장했다. 스타트업 총투자 규모 역시 지난해에만 39% 성장하는 등 창업생태계 전반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진수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2030년 글로벌 창업도시 30위권 진입을 목표로 창업생태계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