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양자AI융합기술센터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6'에 참가해 도내 양자과학기술 역량을 집대성한 '경기도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독자적인 통합 전시관을 처음 꾸린 경기도는 도내 양자 분야를 선도하는 12개 산·학·연 기관과 함께 양자산업 육성 사업 및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 현황을 대중에 알린다.
전시관에서는 EYL, 드림시큐리티, 쿼드 등 주요 기업이 산업 현장에서 실제 사용 중인 첨단 양자 제품 실물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에피솔루션(양자센서용 단일광자 검출기), 쿼드(초전도 나노선 단광자 검출기), 오킨스전자(비자성 커넥터 기술), 비이아이 등 4개 사가 '2025년 양자-반도체 R&D 지원사업'을 통해 거둔 해외 의존 부품·소재 국산화 성과도 함께 소개한다.
도는 지역 내 집적된 반도체 제조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역량과 공공 양자팹 인프라를 결합해 양자 소자 제조 공정을 표준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연관 산업의 양자전환(QX)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경기도 양자AI융합기술센터는 양자클러스터 유치, 기업의 양자전환, 양자인재 양성을 3대 목표로 내걸고 이번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대외 인지도 확보에 나선다. 앞서 지난 1일에는 퀀텀코리아 해외대표단이 한국나노기술원과 센터 현장을 방문해 도내 양자 인프라와 기업 현황을 둘러보기도 했다.
지석환 경기도 양자AI융합기술센터장은 "양자는 먼 미래 기술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당면 과제"라며 "적극적인 센터 운영을 통해 경기도가 대한민국 양자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기반을 닦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