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특례시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유치를 돕는 '2026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하반기(9~10기) 참여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수원.판'은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IR(기업설명회)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2024년 첫선을 보인 이후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기업 가치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며 성공적인 투자 엔진으로 안착했다.
1기부터 8기까지 총 59개사가 선정돼 맞춤형 육성 과정을 밟았고 이 가운데 14개사가 도합 23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부터는 스타트업 발굴·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AC)가 운영을 주관하면서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벤처캐피털(VC)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됐다.
기업의 관심도 높아져 올해 상반기 모집에는 전년 동기 대비 1.5배 증가한 179개 기업이 몰려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현장의 높은 자금 조달 수요를 반영해 올해 전체 선정 규모를 지난해보다 10개사 늘린 총 32개사로 확대했다.
이번 하반기 추가 모집 대상은 수원시에 소재하거나 연내 본사, 연구소, 공장 등을 수원으로 이전할 예정인 기업이다. 창업 초기 단계의 기업이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바이오, 초격차 기술 등 미래 전략 산업 분야를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 진단 및 1대1 투자 전략 컨설팅 △IR 스토리라인 기획 및 스피치 교육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 등 유력 VC 앞 실전 피칭 △투자자 및 오픈 이노베이션 수요 기업과의 네트워킹 등 투자 유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본 행사 종료 후에도 후속 투자자 매칭과 운영사 직접 투자 검토 연계 등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수원.판은 기업이 가진 잠재력을 깨워 새로운 미래로 항해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판을 깔아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유망 스타트업들이 얼어붙은 투자 혹한기를 이겨내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