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부터 AI까지"…경기도교육청 학생 수요 잡은 '온라인 교실'

경기=권현수 기자
2026.07.27 14:08

1차 만족도 94.2점 호응 힘입어 1269차시 편성…초·중·고 및 학교 밖 청소년 대상
12차시 이상 80% 이수 시 학생부 반영…시공간 넘어선 자기주도 학습 생태계 구축

경기온라인학교 홈페이지./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27일부터 오는 8월14일까지 '경기도교육청 온라인교육 플랫폼'을 통해 제2차 실시간 화상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강좌는 1차에서 운영된 37개 강좌의 성공적 안착에 힘입어 총 94개 강좌, 1269차시 규모로 대폭 확대 편성됐다. 아울러 1차 참여 학생의 만족도 조사 결과와 실제 학습 수요를 세밀하게 분석해 교육과정을 재설계했다.

수강 대상은 도내 초·중·고교 학생을 비롯해 동일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된다. 수업은 하루 2차시씩(오전 10시~낮 12시), (오후 3~5시), (오후 6시30분~저녁 8시30분) 등 3개 시간대로 분산 배치해 학습 접근성을 높였다. 수업 단위시간은 초등 40분, 중등 45분, 고등 50분으로 운영된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1차 강좌는 학습자 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94.2점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실습과 토의 중심의 수업,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교과 구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1차 수강생들이 추가 개설을 희망한 영어 회화, 제2외국어, AI·코딩, 예술 및 인문·사회 분야의 요구를 이번 2차 강좌에 적극 반영했다.

공교육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제도적 연계도 마련됐다. 12차시 이상 강좌를 80% 이상 이수한 학생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 해당 참여 내용이 기재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온라인 강좌를 지속해서 확대해 계층 및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의 스펙트럼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