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AI 기반 지역완결 암관리 체계 구축 추진

부산=노수윤 기자
2026.08.04 17:14

'권역암센터…'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선정

부산대병원 전경./사진제공=부산대병원

부산대병원은 '권역암센터-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연계 기반 지역 암환자 위험층화 모델 구축 및 권역 확산형 암관리 네트워크 실증' 과제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보건의료 분야 난제 해결 혁신기술을 발굴해 의료현장 적용을 지원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대병원은 2027년까지 국비 28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AI 기반 지역완결형 암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최창인 부산대병원 외과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아 경상국립대병원 등과 부산·경남·제주 권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AI 기반 다학제 협진 시스템 구축에는 △메가브릿지 △에이아이트릭스 △평화이즈가 참여하고 서울대병원 등이 의료 자문을 맡는다.

AI 기반 다학제 협진 플랫폼을 구축해 권역암센터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을 연결하고 암환자의 진단과 치료 이후 △추적관리 △재발 감시 △합병증·생존자 관리까지 지속적으로 지역에서 받는 의료체계를 마련한다.

국가표준 의료정보를 활용한 AI 진료기록 요약 기술과 의료진 협진 지원 서비스를 개발해 협진 준비 시간을 줄이고 진료 효율을 높여 지역 내 암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 역외 유출을 완화한다.

개발한 플랫폼은 부산대병원 건강BU심 서비스와 결합해 부산·경남·제주 권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증을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한인호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장은 "수준 높은 암 진료와 지속적 관리가 가능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 성과가 의료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게 AI 기반 암관리 네트워크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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