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홀몸 어르신 가정의 소규모 집수리를 돕는 '취약어르신 낙상방지 안심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혼자 사는 어르신이 집 안에서 겪기 쉬운 낙상 사고를 방지하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들려는 취지다. 서울시에서 공모한 '2026년 취약어르신 낙상방지 안심홈 지원사업'에 구가 선정되면서 침대 가드와 손잡이 설치, 조명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65세 이상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가운데 낙상 위험이 높은 50명을 대상으로 가구당 40만원 한도 안에서 소규모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사는 어르신이 자주 다니고 넘어지기 쉬운 공간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침대 가드와 함께 화장실·현관·복도에 손잡이를 달고 바닥에 미끄럼방지 매트를 깔거나 빛이 부족한 동선에 센서등·야간등·복도등을 설치해 어두운 곳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는 식이다. 구는 최근 12개월 이내 낙상을 겪었거나 만성질환을 앓는 등의 낙상 위험 요인이 높은 어르신, 보행 보조기를 쓰거나 걸음이 불안정하다고 호소하는 어르신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유찬종 구청장은 "홀몸 어르신에게 가장 안전해야 할 집이 자칫 낙상 위험 공간이 될 수 있다"라며 "작은 손잡이 하나가 어르신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만큼, 한 분 한 분의 생활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