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 시장이 4일 L7 광명 바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민선 9기 목민관클럽 출범식 및 기념 세미나'에서 만장일치로 신임 상임대표에 선출됐다.
2010년 설립된 목민관클럽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결성한 정책 연구 및 연대 협의체다. 이번 민선 9기에는 전국 35개 지자체장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박 시장은 향후 2년간 목민관클럽을 이끌며 지자체 간 우수 정책 공유와 공통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을 총괄하게 된다.
박 시장은 선출 직후 지방정부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민생경제 침체, 인구 감소, 지방소멸, 돌봄 공백 등 복합위기 속에서 시민 삶에 가장 밀접한 지방정부가 선제적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박 시장은 "목민관클럽이 서로의 시행착오와 정책 지혜를 나누며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효성 있는 연대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풀뿌리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자치분권과 재정분권 확립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열린 기념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 지방정부가 만드는 혁신'을 주제로 각 지자체의 민선 9기 비전이 공유됐다.
박 시장은 광명시의 핵심 시정 가치로 '민생·평화·연대'를 제시하고, 헌법 가치가 일상 행정에 뿌리내리는 '헌법친화도시' 조성 및 생애 전주기 기본권 보장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