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31,750원 ▼350 -1.09%)가 자체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통합 멤버십을 내놓는다.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택시·쇼핑·음악·콘텐츠 서비스 등을 연결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통합 멤버십으로 구성할 서비스로는 △택시(카카오모빌리티) △쇼핑(카카오쇼핑·카카오스타일) △엔터(멜론·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이 꼽힌다. 멤버십 기본 구독료는 4900원이 유력하다.
외부 서비스와 연계될 가능성도 크다. 카카오와 오픈AI의 협업으로 카카오톡에서 현재 챗GPT 최신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멤버십 제도가 마련되면 가입자와 비가입자가 이용할 수 있는 버전을 가를 수 있다. 또 쿠팡이츠와 함께 카카오톡 대화창 안에서 음식 추천부터 주문, 결제까지 연결하는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멤버십이 출시된다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IT 업계에서 멤버십으로 생태계를 가장 적극적으로 확대중인 곳은 네이버(NAVER(180,200원 ▼2,700 -1.48%))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내외부 서비스와 적극적으로 연동해 멤버십 가입자 수를 확보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네이버 쇼핑, 예약, 여행 상품 결제 시 월 20만원까지는 5%, 이후 300만원까지 2%를 적립해준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N배송 상품의 무료배송 및 반품 혜택도 제공한다.
매월 1종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로는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더드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 △엑스박스 PC 게임 패스 △네이버웹툰·시리즈 쿠키 49개 등이 있다. 여기에 상시 제공 보너스 콘텐츠로 네이버 MYBOX 80GB(기가바이트), 네이버웹툰·시리즈 쿠키 10개 추가 제공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네이버페이 QR 현장 결제나 연동을 통해 더 많은 분야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CU 현장 결제 시 5%를 즉시 할인해주고 5%를 즉시 적립해준다. 롯데시네마 2D 영화 1인 9000원 할인권을 월 4장 제공하고 매점 3000원 할인쿠폰도 준다. 또 쏘카(10,590원 ▲30 +0.28%) 네이버지도 예약 시 요금을 50% 할인해주고 요기패스X 배달비 무료 및 포장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앱 연동 시 리터당 100원을 적립할 수 있고 에어로케이 항공 우선 탑승 혜택도 있다.
토스도 최근 멤버십 혜택으로 주목받는다. 토스는 유료 구독형 멤버십인 '토스프라임' 가입자에게 토스페이로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토스 내 쇼핑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제한 없이 최대 3%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매달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및 추가 적립 쿠폰을 준다. 토스증권을 통해 국내 주식을 거래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를 거래금액 합산 1억원까지 전액 캐시백해주는 혜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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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계 관계자는 "이미 플랫폼들 사이에서 멤버십 혜택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카카오의 참전이 조금 늦은 경향이 있다"며 "향후 카카오가 어떤 혜택을 마련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것 같다. 후발주자인 만큼 고객의 체감 효과가 높은 혜택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