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원회 중 유일하게 2015년 결산안을 처리하지 못했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 의결 마지막날 관련 결산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지난 14일 파행된 이후 교문위는 이날까지 의결을 하지못해 예결위에 결산 결과를 넘기지 못했다.[☞[뷰300]파행과 강행사이…흔들리는 결산심의권]
20일 교문위에 따르면 여야 간사간 만남을 갖고 21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소집해 예결소위에서 처리한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 및 소관기관의 무쟁점 사업에 대한 결산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장우 새누리당 간사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간사합의를 통해 2015 결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며 "다만 쟁점이 있는 사업에 대해선 보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처리대상에서 제외된 사업은 12일 교문위 예결소위에서 보류된 3개 사업이다. 역사교과서(동북아역사재단 감사 요청건 및 역사교과서 개발 및 홍보비 집행건)와 누리과정 예산(일반회계 보통교부금) 관련 사업 등은 여야의 이견으로 합의되지 못했다.
국민의당 간사이자 예결소위원장인 송기석 의원실 관계자는 "예결위 결산의결이 (21일 오후) 2시로 잡혀있어 이에 앞서 의결하기로 합의한 것"이라며 "예결소위에서 처리한대로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문위 파행의 원인이 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 관련 처리 문제 등은 조속한 파면 결정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안건에는 올리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이장우 간사 측은 추가 문제제기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는 입장인 반면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간사 측은 의원의 개별 질의는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의 불씨는 남아있다.
앞서 교문위는 지난 14일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 소속 위원들이 불참하면서 파행돼 결산안을 처리하지 못해왔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야당 위원들이 교육부의 나 전 기획관 징계심사자료 미배포를 이유로 의사진행발언에 질의한 것을 문제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