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해가 하늘로…연락사무소 폭파 사진 北노동신문 공개

권다희 기자
2020.06.17 08:50

[the300]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2면에 개성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현장을 공개했다. 신문은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6월 16일 14시 50분에 요란한 폭음 속에 참혹하게 완전 파괴되었다'라며 '우리 인민의 격노한 정벌 열기를 담아 이미 천명한 대로 단호한 조치를 실행하였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7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진을 공개했다.

노동신문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매체다. 북한이 전날 오후 조선중앙통신 등 대외매체를 통해 폭사 사실을 보도한데 이어 이날 사진과 함께 대내매체에도 폭파 사실을 공개한 것이다.

신문은 "북남(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6월 16일 14시 50분에 요란한 폭음 속에 참혹하게 완전 파괴되었다"라며 "우리 인민의 격노한 정벌 열기를 담아 이미 천명한 대로 단호한 조치를 실행하였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우리 조국의 가장 신성한 존엄과 권위에 도전해나선 쓰레기들과 이들의 치떨리는 죄행을 묵인해온자들에 대한 우리 인민의 격노한 징벌열기를 담아"이 조치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또 "북남당국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개성공업지구에 설치하였던 북남공동연락사무소는 2018년 4월 역사적인 판문점북남수뇌회담의 성과물로 평가되여왔지만 무맥무능한 남조선당국자들에 의하여 오늘날 쓸모없는 집으로 변해버렸다"고 전했다.

신문은 "북남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들을 차단해버린데 이어 단행된 이번 응징조치는 절대로 다쳐서는 안될 우리의 최고존엄을 건드린자들과 아무런 가책도 반성기미도 없는자들로부터 반드시 죄값을 받아내기 위한 우리의 1차적인 첫단계의 행"이라며 "남조선당국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차후 처신, 처사여부에 따라 연속적인 대적행동조치들의 강도와 결행시기를 정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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