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높은 사전투표율, 與에 유리…박근혜·MB 행보, 역결집 불러"

정청래 "높은 사전투표율, 與에 유리…박근혜·MB 행보, 역결집 불러"

유재희 기자
2026.05.29 19:32

[the300]

(성남=뉴스1) 유승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가 29일 경기 성남 모란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성남=뉴스1) 유승관 기자
(성남=뉴스1) 유승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가 29일 경기 성남 모란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성남=뉴스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적극적인 투표층이 나선 것으로 아무래도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판세를 전망했다.

정 대표는 29일 충남 홍성군 홍북읍 메가박스 홍성내포 앞 유세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4년 전 (2022년 지방선거)에 비해 투표율이 높은 것 같다"며 " 특히 접전지역의 투표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민주당에게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국 투표율은 11.6%로 집계됐다. 2022년 6월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의 같은 시간 투표율(10.18%)보다 1.42%포인트(p) 높다. 지방선거 동시간대 기준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정 대표는 "얼마 전까지 접전 양상을 보였던 곳에서 차이가 좀 더 벌어지며 민주당이 안정적인 지지율을 확보하는 곳이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러한 판세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보수 진영 인사들의 선거 지원에 따른 지지층 '역결집'을 꼽았다. 정 대표는 "감옥에 가고 탄핵당한 (이명박·박근혜 등) 전직 대통령 등이 지방선거에 나서는 데 대한 민심의 동요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들이 돌아다닌 효과가 오히려 진보·민주개혁 진영의 반작용을 불렀고 접전이던 지역이 안정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들의 표심이 이재명 대통령의 안정적 국정 운영 지원으로 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대표는 "보통 선거 때가 되면 대통령 지지율이 꺾이거나 떨어지는데 이 대통령 지지율은 유지되거나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대통령을 지지하고 힘을 실어주려면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는 것을 전면에 내세워 유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초단체장 선거와 관련해선 "열세라고 생각했던 기초단체장들이 놀라울 정도로 선전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며 홍성(손세희 홍성군수 후보) 등을 사례로 언급했다. 정 대표는 선거 유세에서 "충남도지사로 박수현, 홍성군수로 손세희 꼭 뽑아주시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정 대표는 오는 30일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우홍섭 전남 완도군수 후보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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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유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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