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트레이닝복을 입고 정부의 부실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책을 질타해 눈길을 끌었다.
최 의원은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실상은 오징어 게임보다 훨씬 잔인하다"며 "드라마에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규칙을 지키면 살 수 있지만 영업시간 단축 등의 정부 지침을 지킨 자영업자들의 현실은 폐업했고 무려 23명의 목숨이 눈꽃처럼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장사를 못하게 하는 것은 목숨이 끊어진다는 의미"라면서 "이들은 오징어 게임에서 아무 주목도 못 받고 총탄에 쓰러지는 엑스트라나 마찬가지"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기부의 안이한 대처로 세금 내던 사람이 기초수급자로 전락하기도 했다"며 "정부에게 이들은 3류시민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의원은 오징어 게임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 대사인 '사람이 죽었어요. 여기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고요. 내 말이 안들려'를 외치다가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정부가) 잘 안보인다고 해도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