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유세 메시지 기조에 사전투표 독려를 포함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민주당은 투표율이 낮을수록 조직의 힘이 커져 유리하다고 판단했으나 이번 대선이 박빙의 승부로 예측되면서 최대한 투표율을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입수한 이재명 후보 유세 메시지 기조에 따르면 이 후보는 현장 연설에서 "이번 대선은 한 표 승부"라며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는 메시지를 낼 계획이다.
선대위 전략기획본부가 작성한 메시지 기조에는 사전투표 참여를 강조하며 "단 한 표 차이로 승부가 갈릴 수도 있다" "국민 여러분의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킨다" "국민 여러분의 한 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또 민주당은 투표일에 갑자기 급한 일이 생길 수 있으니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 사전투표를 해달라는 메시지도 메시지 기조에 담았다.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으니 안전을 위해 사전 방역투표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사전투표가 곧 최고의 방역투표"라며 "전 세계가 K방역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것처럼 이번에도 우리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민주주의 수준을 보여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밖에도 메시지 기조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한 네거티브 메시지도 포함됐다. 민주당은 △지도자의 무능과 무지는 죄악 △주술과 신천지가 윤핵관 △본부장 비리, 선거보다 수사가 먼저 △특권으로 살아온 후보, 보복정치를 공언 등 4개 파트로 네거티브를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