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협상을 원한다면 전화하라"고 말했다. 대면 협상이 불발되자 좀더 간편한 수단을 언급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전화라는 편리한 수단이 있다"며 "이란이 대화를 원한다면 미국에 전화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미국이 전날 협상대표단을 중재국 파키스탄에 보내려다 대면 협상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방문을 취소한 이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비슷한 취지로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합의에 무엇이 포함돼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그들은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되고 그렇지 않다면 만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이 많은 것을 제안했지만 충분하지는 않다"고 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현명한 대처를 요구하며 "이란전쟁은 곧 끝날 것이고 미국이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란 지도부 내분을 언급한 데 이어서 "이란 문제로 협상하는 사람들 중에는 합리적인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통화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