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10일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가운데, 앞으로도 '조용한 내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9일 YTN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에서 '국민 10명 중에 6명이 조용히 내조하는 게 좋다고 조사됐다'고 묻자 "내조를 지금 조용히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선거 기간 동안에 있었던 정치공세의 연장선상에서 그런 여론이 아직도 식지 않고 있는 것 같기는 하다"며 " 조용한 내조를 하실 것으로 저희들은 기대를 하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그런 말씀을 늘 하셨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김 여사의 역할 관련, "취임준비위원회와 관련해서도 한 번도 그분의 의사라든지 지침을 받은 일도 없고 원칙을 준수해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 부인 되시는 분이 대통령 취임식장에 오시는 건 당연한 거 아니겠느냐"며 김 여사가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취임식에서 윤석열 당선인 어퍼컷 모습을 볼 수 있냐'고 묻자 "대통령 취임식은 근엄하고 엄중한 가운데 하는 건데, 그러지는 않으실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국회의사당 마당에서 취임식이 개최되는데 그동안에는 취임하는 대통령이 단상 바로 밑에까지 차로 갔다"며 "이번에는 국회 의사당 마당에 들어서자마자 180m 거리를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걸어서 단상으로 간다"고 소개했다. 이어 "단상 앞에 오면 동서화합을 상징하는 어린이들이 꽃을 두 내외분에게 전달한다"며 "국민 감동을 줄 수 있는 삶을 살아온 20여분이 대통령 내외분과 함께 손을 잡고 단상에 올라간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10일 0시부터 13시까지 국회의사당을 중심으로 한 주변 3개 도로가 통제된다. 지하철역에서 취임식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장애인들을 위해서 콜밴도 운영한다.
박 위원장은 교통 통제 관련 "다수 시민들이 불편하실 것"이라면서도 "대통령 취임식은 법령에 의해서 치러지는 국가의 최고의 행사이기 때문에 조금 불편을 감수해 주십사 하는 말씀도 함께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