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의원과 개혁신당 지도부가 대전 초등학생 피습사건의 피해자인 고(故) 김하늘양(8)의 빈소를 조문하기로 했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 의원은 12일 오후 5시10분 대전 건양대병원에 마련된 하늘양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과 이주영 정책위의장도 함께 빈소를 찾는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무고한 어린 생명이 사그라진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족의 바람대로 제2, 제3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법적, 제도적 뒷받침을 하고자 하는 뜻에서 조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늘양 아버지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여야 대표들이 하늘이 마지막 가는 길을 봐주시고 제 얘기를 꼭 한 번 들어봐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이날 하늘양 빈소를 찾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초 오후 예정됐던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취임식 참석 일정을 취소하고 빈소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늦은 밤 조문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하늘양은 지난 10일 오후 5시50분쯤 교내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하늘양은 CPR(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이송됐지만, 같은 날 오후 7시쯤 끝내 숨졌다. 범인은 40대 교사 A씨로 그는 현장에서 함께 발견됐다.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는 A씨는 지난해 말 조기 복직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교감이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