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병기 "美 구금 316명 오늘 귀국...제도적 보완책 만들 것"

김도현, 김지은 기자
2025.09.12 10:20

[the300]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9.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미국에 구금됐던 대한민국 국민 316명이 오늘(12일) 귀국한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민주당은 제도적 보완책을 만들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해외 투자기업 등 재계와 적극 소통하며 △해외 근무 한국 노동자 보호 △한미 비자협의체 구축 △재외 국민 안전 보호 예산 및 인력 확충 등을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겠다. 해외 어디서든 모든 국민이 당당하게 보호받도록 민주당이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구금당했던 국민들은) 예상치 못한 사태에 고초가 크셨을 것이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긴박했던 지난 일주일간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해결에 총력을 기울였고 한마음으로 돕고 나선 기업과 경제 단체들의 헌신도 있었다. 모두 감사하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과 기업을 지키는 것은 정부뿐만 아니라 국회의 당연한 책무"라며 "어제(11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필두로 한미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이 전직 미 하원 의원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분들과 우리 국민의 무사 귀환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됐던 316명은 이날 오전 1시쯤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미국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출발했다.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생산 합작사 HL-GA에서 근무하다 체포됐다. 체포된 인원은 총 317명이나 1명이 잔류를 택해 316명만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잔류를 택한 1명은 영주권 신청자로 가족이 현지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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