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앞두고 김민석 총리가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총리는 "기본적인 인프라는 마무리 단계에 온 것 같다"며 "만족할만한 서비스, 우리가 기대하는 완성도, 예술적 품격 등을 느끼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6일 경북 경주에 위치한 화백컨벤션센터를 찾아 정상회의장과 정상 라운지, 오찬장 등을 살펴봤다. 회의장에 놓인 소파에 직접 앉아보기도 하고 각 층에 화장실은 몇 개씩 마련돼있는지 꼼꼼하게 살폈다.
김 총리는 행사 관계자에게 "제일 신경 쓰는 포인트가 어떤 것들이 있느냐"고 물었다. 관계자는 "회의장에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행원 라운지에는 일부 문화 공간을 넣어서 K-푸드와 월등을 설치해 한국 문화적인 요소를 배가시키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APEC 예술 감독과 만나 장소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눴다. 김 총리가 "공연 장소가 충분히 확보됐느냐" "만찬장에서 만찬을 할 때 동시 식사하는 인원은 몇 명이 모이느냐" 등을 물었다. 김 총리는 "사용하는 분들이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기획단과도 잘 협조해서 필요한 것은 말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늘 점검에서는 안전을 가장 유심히 봤다"며 "그 다음에는 기본적인 불편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비하시는 분들이 세세하게 동선부터 시작해서 식사, 편의시설, 화장실까지 꼼꼼하게 점검을 해왔기 때문에 저도 그런 것들을 눈여겨봤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제품을 만들 때 아무리 근사하게 만들어도 결국 맨 마지막에 끝 마무리가 중요하지 않겠느냐"며 "뚜껑을 열고 그 안에 섬세한 부분까지 마무리를 잘하는 것이 결국 세계인이 K-APEC에 기대하는 바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외관상의 근사함을 넘어서 섬세한 부분까지 정갈한 터치가 이뤄지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하도록 준비하시는 분들께도 당부드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