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김현지, 운영위 국정감사 외 다른 상임위에도 증인 출석 추진"

박상곤 기자
2025.10.08 14:18

[the30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02. photocdj@newsis.com /사진=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는 13일부터 진행되는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에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출석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뿐만 아니라 여러 상임위에 김 실장이 출석하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8일 오후 SNS(소셜미디어)에 "대통령실이 '존엄현지'를 위해 영부인마저 소외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장은 어디로 갔느냐"며 "김현지 총무비서관을 제1부속실장으로 보내고 윤기천 제2부속실장이 총무비서관직으로 이동하면서, 제2부속실장직은 당분간 공석으로 둔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2부속실 운영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김 실장 인사를 한 달 전부터 준비했다고 주장하는데, 한 달이나 준비했다면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장직의 공백은 없었어야 마땅하다"고 했다.

이어 "'김현지 수호'가 '영부인 보좌'보다 급선무였다는 것이다. 이러니까 항간에서는 영부인보다 '존엄현지'의 권력 서열이 더 높다는 이야기마저 나오는 것 아니겠냐"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제 김 실장이 국정감사에 나와서 세간의 여러 의혹을 불식시켜야만 한다"며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추석 전 언론 인터뷰에서 김 실장의 국감 출석 여부에 대해 '100% 출석한다'고 확약한 바 있다. 정무수석의 대국민 약속이 지켜질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아울러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뒤에 있을 국정감사에서 김현지 실장의 출석을 강력히 요구하겠다. 국회 운영위의 대통령실 감사뿐 아니라 산림청장 인사개입 의혹, 백현동 비리 등 김 실장이 얽혀있는 여러 상임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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