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한복의 날' 맞아 "우리 전통, 찬란히 빛나도록 최선 다하겠다"

이원광 기자
2025.10.21 20:17

[the300]

[부산=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입장하는 선수단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5.10.17.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한복의 날을 맞아 "국내외 공식 무대에서 한복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널리 알리고 우리의 전통이 더욱 찬란히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21일 서울 종로구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열린 '2025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한복은 이제 패션과 예술, 산업이 융합된 문화 콘텐츠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며 "세계가 주목하고 사랑하는 'K(케이)-컬처'의 중심에서 한복의 가치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김 여사는 행사 후 한복 디자이너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한복 디자이너들은 "우리 한복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김 여사는 "한복을 입으면 자세와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데 한복이 가진 힘이 있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그러자 40년 넘게 한복을 제작한 김혜순 대표가 "옷은 빌리는 것이 아니라 사서 입는 것"이라며 "한국인이라면 한 벌쯤 한복을 갖고 있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복을 제작한 지 7년 됐다는 김남경 대표는 한복을 패션이 아니라고 보는 일부 인식 때문에 속앓이를 했다며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한복 디자이너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혜미 대표는 "한복인이라면 언제든지 세계에 한복을 알릴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전통적인 가치관과 현실적인 마케팅에 대한 교육 등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여사는 한복 디자이너들의 의견을 꼼꼼히 메모하며 "K-컬처 핵심 자산인 한복이 현대인의 일상을 함께하는 생활문화가 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는 우리의 멋과 전통이 담긴 한복을 널리 알리고 일상 속 한복 입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한복 분야 유공자 시상식과 한복 패션쇼, 축하공연 등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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