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방어전 최고 승자는?… 내게 맞는 주유할인 카드 총정리

기름값 방어전 최고 승자는?… 내게 맞는 주유할인 카드 총정리

이창섭 기자
2026.04.11 07:00

9개 카드사, 다음 달까지 주유 할인 프로모션 진행
본인 상황에 맞는 카드 이용하면 혜택 극대화할 수 있어

카드사별 주유카드 혜택/그래픽=이지혜
카드사별 주유카드 혜택/그래픽=이지혜

신용카드사들이 지속되는 고유가 상황에서 다양한 주유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단골 주유소가 있거나 한 번에 주유량이 많다면 특정 카드사 상품을 이용해 할인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 요금 환급에 특화된 신용카드를 이용해 대중교통비 절감을 노릴 수도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이달 초부터 다음 달 말까지 주유비 추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9개 카드사의 다양한 주유 특화 상품에서 여러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특정 주유소를 단골로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신한카드의 'Deep Oil'이 괜찮다. 4대 정유사(GS칼텍스·SK에너지·S-OIL·HD현대오일뱅크) 중 한 곳에서 주유 금액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별개로 다음 달 말까지 5만원 이상 주유 시 이용 금액 3%를 추가로 환급받는다.

GS칼텍스 단골이라면 현대카드의 '에너지플러스'가 좋은 선택이다. 이 카드는 5㎞ 반경 주유소들의 가격에서 최저가를 찾아 적용해준다. 또 GS칼텍스 앱을 이용해 결제하면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할인 프로모션에선 추가로 5% 할인이 적용되며 20만원 이상 주유 시 GS칼텍스 5000원 주유 상품권도 제공된다.

NH농협카드의 '올바른 OIL카드'는 GS칼텍스나 농협주유소에서 리터당 최대 200원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원래 리터당 150원 할인이 제공됐지만 이번 프로모션에서 50원 캐시백 혜택(건당 3만원 이상)이 추가로 더해졌다.

보이는 주유소 아무 데나 가는 타입이라면 하나카드의 'MULTI Oil'을 추천한다. 4대 정유사 어디서든 월 최대 3만원 한도에서 주유비 10% 할인이 적용된다. 추가 프로모션으로 인해 건당 5만원 이상 긁으면 2500원, 최대 1만원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선 주유 특화 카드를 발급할 때 연회비를 돌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보통 해당 카드사의 신규 회원이거나 6개월 이상 카드를 쓰지 않은 휴면 회원이 대상이다.

(서울=뉴스1) 조연우 인턴기자 = 석유 최고가격제 3차 동결이 시행된 10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주유를 하고 있다. 정부는 국제유가 하락세를 반영해 기존 수준을 유지하고, 앞으로 2주간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의 최고가격 적용한다. 2026.4.1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조연우 인턴기자
(서울=뉴스1) 조연우 인턴기자 = 석유 최고가격제 3차 동결이 시행된 10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주유를 하고 있다. 정부는 국제유가 하락세를 반영해 기존 수준을 유지하고, 앞으로 2주간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의 최고가격 적용한다. 2026.4.1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조연우 인턴기자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기 귀찮다면 우리카드가 괜찮은 선택이다. 우리카드는 고객이 가진 개인 신용카드(법인·체크 제외)에서 10만원 이상 주유 시 5%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도 기존에 쓰던 개인 신용카드로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건당 3만원 이상 주유 시 리터당 50원을 돌려준다.

최대 할인 폭을 원한다면 NH농협카드의 'NH 올원 파이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주유비 할인율이 최대 15%로 모든 카드 상품 중에서 가장 높다. 게다가 할인 한도도 가장 높은 월 최대 4만원이다. 한 달 주행거리 1280㎞, 주유비 약 20만원이라고 가정하고 5만원씩 4번에 나눠 주유한다면 'NH 올원 파이카드'로 한 달에 최대 3만5000원가량을 아낄 수 있다.

차량이 아니라 대중교통을 더 자주 이용하면 KB국민카드를 선택해야 한다. KB국민카드의 'K-패스카드'는 기본적으로 버스·지하철 요금 10% 할인을 제공한다. 여기에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비 20%를 돌려주는데 이번 프로모션에선 5만명을 추첨해 환급금 30%를 추가로 지원한다. 또 KB국민카드는 주유·대중교통 업종에서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2111명을 추첨해 최대 100만원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각 카드사 사정이 다르다 보니 각자 형편에 맞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느라 서로 혜택이 다르다"며 "최대한 뽑아 먹으려면 본인 상황에 맞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창섭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이창섭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