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장관, 1분기 중 회담 개최…'한한령' 해제 속도 높인다

조성준 기자, 김성은 기자
2026.01.20 13:51

[the300]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한중 외교장관이 오는 3월 전에 만난다. 한중 정상회담에 따른 문화 교류 협력의 복구에 속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뤄진 국무회의에서 한중·한일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거론하며 "중국은 문화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이 얼마나 빨리 복구되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진척은 있어 보이는가. 언론 보도상으로는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조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올해 1분기 장관급 회담을 다시 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앞서 조 장관은 한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앞으로 매년 1회 이상의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중 정상 간 교류의 흐름을 이어가며 분야별 실질적인 성과를 지속해서 거양하겠다"며 "한중 간 문화컨텐츠 교류 복원, 서해 문제의 진전된 조치의 이행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일정 마지막 날인 7일 상하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에 대해 "과일은 때가 되면 떨어진다"며 "단계적·점진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위성락 안보실장 발언을 듣고 있다. 2026.01.20.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