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재선 의원이 주축인 모임 '대안과 미래'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다.
30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취재를 종합하면 이 대표는 다음달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대안과 미래 회의에 참석해 강연을 한다. 대안과 미래는 주 1회 화요일 오전 회의를 정례화하고 있으며, 보수 정치의 미래나 당내 현안 등을 논의한다.
이 대표 강연은 대안과 미래 요청으로 열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7일 회의와 관련해 "(당 개혁 등에 대해) 외부 인사들의 의견을 들어봐도 좋겠다는 얘기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 모임 소속 의원들은 해당 회의에서 '지방선거를 앞둔 당의 통합과 혁신을 위한 방안' '정치권 공천 비리 근절 방법' 등을 주로 논의했다. '쌍특검(통일교·공천 뇌물 특별검사법) 관철을 위한 개혁신당과의 연대 지속해야 한다는 데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안과 미래는 전날 당내 징계 문제와 관련, 당 지도부를 향해 낸 입장문에서 "당의 통합과 화합, 당 밖의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정치 세력과의 연대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라"고 밝혔다.
강연에서도 당의 외연 확장, 쇄신 방안 등 이와 같은 맥락의 주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2022년 국민의힘 대표로 지방선거를 이끈 바 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이같은 움직임이 곧바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선거 연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힘 내 징계 문제로) 특검 공조 같은 중차대한 일들이 가려져 안타깝다"면서도 선거 연대와 관련해서는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