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씨(전유관씨)의 부정선거 토론이 오는 25일 개최로 잠정 결정됐다.
8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취재에 따르면 이 대표와 전씨의 '부정선거 끝장 토론'은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다. 전씨도 2월 마지막 주에 토론하자는 것에 동의했다. 토론을 중계할 언론사 선정은 진행 중이다.
토론은 4대 1 형식으로 열릴 전망이다. 전씨 측은 이른바 부정선거 전문가로 선정한 3명을 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선거 음모론 일망타진'을 내건 이 대표는 이들을 혼자서 상대해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에 "토론 일정을 정하는 과정에서 전씨가 처음에는 전문가를 1명만 데려오겠다고 했다"며 "그러다가 전문가를 3명 데려오겠다고 해 4대 1 구도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토론은 이 대표의 공개 제안으로 열렸다.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부정선거론자들과의 토론을 제안하며 "한 명 상대해주면 또 다른 사람이 튀어나와 헛소리하는 패턴, 이제 지겹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싹 긁어모아서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다. 형식은 100대 1, 시간은 무제한"이라며 공개 신청을 받았다.
이 대표는 또 다른 글을 통해 "부정선거론자들의 가장 딱한 지점은 정확히 부정선거를 어떻게 했다는 건지 6년째 단 하나의 가설도 제대로 못 만들고 있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이라는 인간이 증거를 작출하려고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두들겨 패려고 한 상황에서 증거가 어디 있겠나"라고 했다.
전씨는 최근 귀국한 뒤 이 대표에게 토론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서 "공중파 3사든, 유튜브 등 생방송으로 누가 옳은지 맞짱을 뜨자"며 "끝장을 보자"고 밝혔다.
전씨는 토론에 응한 이유에 대해 "이 대표가 말장난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라며 "전 국민 앞에서 부정선거 증거 자료를 제시해 논란을 끝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