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양수도 부산으로 가는 길, 준비돼있다"[터치다운the300]

이승주 기자
2026.04.22 12:00

[the300]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완성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일의 목록과 시간표가 다 제 손에 있다"며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부산특별법)도 지금 달라진 부산의 현실을 반영해 재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22일 공개된 머니투데이 공식 유튜브 채널M의 '터치다운the300'에 출연해 부산의 침체 원인을 시정 전략과 방향의 부재로 꼽으면서 "전재수와 이재명 정부는 '해양수도'라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양수산부 및 산하 공공기관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치 △HMM 등 해운 대기업 본사 이전 △동남투자공사 설립 총 4가지 과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이 최근 당 차원 추진 의지를 강조한 부산특별법에 대해 전 후보는 "저와도 이야기한 내용"이라며 "행정안전부, 재정경제부 등과 협의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신중론으로 제동이 걸린 것 아니냐'는 야권 비판에 대해선 "(예전) 법안은 윤석열 정부 때 졸속 발의된 것"이라며 "(이전 정부 때 발의돼) 지금 부산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법을 그냥 무조건 통과시키라니, 이렇게 무책임한 주장이 어디 있냐"고 반박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후 부산이 많이 바뀌었다. 부산의 현재 상황을 반영해 수정할 것은 수정하고 보완할 것은 보완해 멋진 법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 후보가 부산의 유일한 민주당 3선 국회의원으로 활약했던 만큼 민주당은 전 후보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을 사수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 차출론에 대해 전 후보는 "누가 뭐래도 그 문제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며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조만간에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 후보는 부산 북구갑에 출사표를 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자신의 통일교 뇌물 수수 혐의 등을 놓고 맞고소까지 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전 후보는 "네거티브로 얻을 수 있는 표는 없다"며 "제가 고소하지 않았느냐. 유죄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부산에서 한 일도 많고, 할 일도 많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바쁜데 상대를 헐뜯고,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와 지지율이 좁혀지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선 "부산시장 선거는 참 힘들다. 국회의원 숫자만 해도 17(국민의힘) 대 1(민주당)"이라며 "시작점이 다르지만 제 뒤엔 '일 잘하는 전재수'를 믿는 시민들이 있다. 어렵고 외로운 선거지만 당당하게 열심히 선거 캠페인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오른쪽), 이승주 머니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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