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특보' 김대식 "한동훈, 보수의 자산…국힘 후보와 단일화 필요"

민동훈 기자
2026.04.23 08:02

[the30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대식 국민의힘 당대표 특보단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장동혁 대표 방미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4.13.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 북갑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앞서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의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22일 JTBC 유튜브에 출연해 "(한 전 대표는) 우리 보수의 소중한 인재 중 한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부산 사상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장동혁 대표 특보단장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보선 후보로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차출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하 수석이 나온다고 계산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하 수석에 대한 뉴스를 덮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국민의힘 후보가 나오고 한동훈 후보가 나와 단일화할 것이냐 말 것이냐로 해서 덮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후보 3명이 나오면 민주당에 (당선을) 갖다 바치는 것"이라며 "어떤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보수는 하나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장 대표가 수용하지 않을 것 같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금 공당으로서 한동훈은 우리 당이 아니고 무소속이니까 장 대표는 그렇게 이야기할 수가 있겠죠"라고 답하면서도, "보수가 나눠지면 어렵다. 무조건 단일화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장 대표는 부산 북갑 보선 공천에 대해 "후보를 내는 것이 공당으로서의 당연한 역할이자 책무"라며 "공천은 당 대표가 공관위와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부산 북갑의 경우 한 전 대표가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국민의힘 에선 박민식 전 장관과 이영풍 전 KBS 기자가 출마 준비에 나선 상태다. 당내 친한계를 비롯해 주호영(6선)·한기호(4선) 의원 등 중진 의원 사이에서도 무공천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다만 지도부는 공당의 무공천은 '해당 행위'에 해당한다며 거듭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천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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