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AI 에이전트 도입…"업무 프로세스 혁신"

빗썸, AI 에이전트 도입…"업무 프로세스 혁신"

방윤영 기자
2026.04.23 15:25
빗썸 로고 /사진=빗썸
빗썸 로고 /사진=빗썸

빗썸이 데이터 취합과 분석부터 개발, 고객 응대, 내부 통제에 이르기까지 업무 전반에 맞춤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나선다.

빗썸은 지난해 말 AI플랫폼팀을 신설하고 AI 적용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인사이트 에이전트'와 '분석 에이전트', 'API 챗봇' 서비스를 오픈한 데 이어 다음달 상담센터에 '상담 지원 에이전트'를 도입할 예정이다. 데이터 분석·개발·고객 응대 전반에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인사이트 에이전트는 분석가들의 데이터 취합·보고서 작성 업무를 지원한다. 분석 에이전트는 데이터 추출이나 분석 기법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필요한 데이터를 일상적인 언어(자연어)로 요청하면 AI가 이를 분석용 명령어(SQL 쿼리문)로 변환해준다.

개발 현장의 생산성도 대폭 향상됐다. 개발 영역에서는 '클로드 코드'(Claude Code)와 같은 최신 코딩 에이전트를 실무에 투입해 단순 반복 코딩이나 코드 오류 수정 업무를 맡기고 있다.

빗썸은 AI 중심의 변화를 고객 접점과 내부통제 영역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상담센터에 상담 지원 에이전트를 도입해 상담사가 고객 응대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상담 내용 요약과 상담 품질 점검 등으로 기능을 확장한다.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부문에도 AI 기반 자동화 도입을 검토한다. 각종 보고서 작성과 이상거래감시(FDS) 등에 AI를 적용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사내 AI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실무 현장의 개선점을 찾아내고 이를 실제 업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AI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고객 서비스까지 AI 적용 영역을 확대해 빗썸만의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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