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종합)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16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4.23. kgb@newsis.com /사진=김금보](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2314023144538_1.jpg)
후보 간 연대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원팀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16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의 마지막 퍼즐이 되자는 의미의 한반도 모양 퍼즐 맞추기 퍼포먼스를 통해 '일 잘하는 대통령'과 함께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연석회의에서 "6·3 지방선거 민주당 구호는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정부'"라며 "후보 16인의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6·3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에 대해서는 다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등은 지역 일정으로 인해 영상으로 참석했다. 김부겸 후보는 "전국 곳곳에서 함께하는 후보들과 함께 지역이 잘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하면서 국토 균형발전을 제대로 이룰 수 있게 힘쓰겠다"고 했다. 김경수 후보는 "경남이 최선두에 서서 민주당 전국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했다.
최근 민주당은 후보 간 연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TK(대구·경북), PK(부산·울산·경남) 등 권역별 연대가 구축된 상태다. 최근에는 '경남형 성수동' 마련을 위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손을 맞잡았으며 이날에는 동해부터 서해까지 이어진 238km의 군사분계선 인근의 접경지역 경제개발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대도 발족했다.
추미애 민주당 경지시사 후보, 우상호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 박찬대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등은 이날 연석회의에 앞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접경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공존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접경지를 '상생과 번영의 평화지대'로 새롭게 명명 △평화지대 경제 거점 재정립 및 DMZ(비무장지대) 생태·평화관광 활성화 △평화지대 광역단체장협의회 활성화 등이 담겼다.
추 후보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처럼 (접경지 주민분들께도) 무언가 돌려드려야 할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우 후보는 "저희 세 후보는 강원도 동해안부터 경기·인천으로 이어진 238km(군사분계선)에 걸쳐 있는 낡은 규제를 걷어내고 새로운 경제지도를 그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평화의 바다를 만들자'고 했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4 선언을 가슴에 품고 이를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접경지는 민주당 선거 전략의 핵심 지역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군 안보와 직결된 지역이어서 보수세가 짙은 곳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직전 11일 동안 51개 시·군을 방문했는데 그 시작이 바로 접경지였다. 지난해 9월 이 대통령은 취임 후 강원 춘천을 방문해 "접경지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게 각별히 배려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선거전이 본격화할수록 권역·주제별 연대는 보다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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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이날 연석회의에서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이재명 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 그것이 국민 행복 시대, 국민 누구나 잘사는 국민 부자 시대를 여는 출발이 될 것"이라며 "목표는 높게 자세는 낮게 국민과 함께 겸손한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