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의 부채비율과 관련해 "우리 언론이 다양하고 입체적인 의견과 정보를 국민께 잘 전달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7일 이 대통령이 이날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한국 순부채 비율 10%는 '연기금 착시일 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언급하며 보도에 아쉬움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X(엑스·옛 트위터)에 "시도 때도 없이 긴축 노래 부르는 이상한 분들에게"라며 'IMF, 올해 한국 순부채비율 10.3%. G20(주요 20개국 평균보다 79.3%포인트 낮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아쉽다고 지적한 기사는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순부채비율은 정부의 총 부채에서 금융자산을 뺀 뒤 계산해 낸 수치"라며 "한국의 순부채비율이 낮은 이유는 정부 금융자산에 1500조원 안팎의 국민연금 적립액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IMF(국제통화기금)가 재정모니터(Fiscal Monitor)를 통해 한국을 역사적으로 재정이 튼튼한 나라로 언급한 점, 지난해 10월 한국 연례협의보고서도 중앙정부 부채가 지속가능하며 상당한 재정여력이 있다고 한 평가를 가리키며 이런 평가나 의견이 배제된 보도에 아쉬움을 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