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5월 1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대비 0.2%P(포인트) 오른 59.7%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3주 조사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2주 연속 하락하다 이번 조사에서 반등했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부정 평가는 0.7%P 뛴 35.7%였고 '잘 모름'은 4.6%였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83%)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인천·경기(64.6%)와 대전·세종·충청(61.4%) 등 대다수 지역에서 과반 이상의 긍정 평가를 기록했다. 다만 대구·경북(44.1%)과 부산·울산·경남(52.4%)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지지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73.2%)와 40대(69%)가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고 60대(59.4%)와 30대(55.1%)에서도 긍정 평가가 높게 나왔다. 반면 18~29세는 긍정 44.4%, 부정 50.5%로 부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다"면서도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1%P 상승한 48.7%,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9%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7%에서 17.8%를 나타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등의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2%, 무당층은 8.5%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각각 4.2%, 3.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