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양향자에 "안 싸우는 게 올바른 일꾼인가"…조작기소 책임론엔 "칼 거꾸로 대"

추미애, 양향자에 "안 싸우는 게 올바른 일꾼인가"…조작기소 책임론엔 "칼 거꾸로 대"

유재희 기자
2026.05.11 09:06

[the300]

(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하는 경기도 지역위원회 현안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2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하는 경기도 지역위원회 현안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2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쟁자인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협받을 때 싸우지 않는 정치인이 과연 올바른 정치인이고 올바른 일꾼이겠느냐"며 직격했다.

추 후보는 11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자신을 '법률기술자'로 지칭하며 일꾼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양 후보의 발언에 이같이 반박했다.

추 후보는 "불의한 권력에는 당연히 맞서야 하고 검찰권 남용, 사법 부정에 대해선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런 책임 있는 행동을 폄훼하는 것은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너무 가볍게 보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양 후보를 겨냥해 "어려운 순간마다 책임을 회피하고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이 둥지 저 둥지 옮겨 다니는 방식으로는 경기도 현안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저는 어려운 길이라고 피하지 않았고 국민을 위한 길이라면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 등이 제기한 '조작기소 특검법 추미애 책임론'에 대해선 "도대체 무엇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검찰이 친정이라고 감싸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이어 "칼을 거꾸로 대고 책임론을 제기하는 자체가 납득되지 않는다"며 "검찰이 날조, 조작, 회유, 협박을 했다는 의혹을 밝혀야 하며 수사를 통해 조작기소 실체가 명명백백히 밝혀진다면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분들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

형사소송법상 공소 기각 사유에 해당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추 후보는 "우리 형사소송법에도 그런 경우 공소 기각 판결이나 그 전 단계에서 공소 기각 결정을 하도록 돼 있다"며 "그걸 촉구하는 것이 왜 잘못됐다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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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유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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