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울시당 선대위 발족…오세훈 "시민중심 선거로 '3無' 정원오에 승리"

정경훈 기자
2026.05.12 13:35

[the300]吳 "정원오, '무능·무책임·무비전'…준엄한 판단 내려질 것"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감사의 정원'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5.1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공소취소 특별검사법' '전세 물량 부족' 등 국가·서울시 현안에 침묵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당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했다. 서울시당은 선거를 22일 앞두고 선대위를 발족하면서 유명 정치인 아닌 시민들을 위원장으로 내세웠다. '시민선대위'를 구성한 오 후보 캠프의 콘셉트를 이어받은 것이다.

오 후보를 비롯해 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 박수민 의원과 함께 102세 이성우씨, 배달라이더 고영석씨, 재개발·재건축 전문가 장귀용씨, 정신건강 전문의 주수현씨가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오 후보는 "'삶의질특별시'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져주신 시민위원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 중심 선대위와 시민의 마음 속으로 더욱더 깊이 들어가 귀기울이고 전진하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했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서울시당 선대위 발족식. /사진=KBS 뉴스 유튜브 캡처.

오 후보는 정 후보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오 후보는 "정 후보는 '공소취소 특별검사법에 대한 의견을 내라'고 하면 '정쟁하지 말라'고 했다"며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뿌리부터 흔드는 이재명 대통령의 시도에 대해 눈치를 보다가 적절한 표현을 찾지 못해 정쟁이란 표현을 쓴 것 같다. 정 후보 눈에는 모든 게 정쟁으로 보이는 듯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곤란하면 적당히 넘어가곤 한다"며 "모든 국가와 서울의 현안, 특히 주택 현안에 대해 제대로 된 해법을 적시에 내놓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라면 절망 상태의 전세, 끝 모르게 치솟는 월세, 대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재개발·재건축의 해법을 매일 언급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런 후보를 상대로 우리가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면 정말 무능해도 많이 무능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무능·무책임하고 무비전인 정 후보에 대한 준엄한 판단이 내려질 것이라 생각한다. 서울을 지켜내기 위해 분골쇄신 뛰겠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완공식이 진행된 감사의정원에 대해 "(한국전쟁 때) 피를 흘려 도움을 준 나라에 감사를 표하자는 것"이라며 "덕분에 우리는 도움 받던 나라에서 도움 주는 나라가 됐다"고 했다.

또 "그런데도 정 후보 측은 '극우'에 호소하는 정치사업이라고 한다"며 "정 후보는 '졸속 사업'이라고 하며 본질을 비껴갔다. 서울시장 후보라면 찬반의 뜻을 분명히 해야 한다. 선거용 사업이라고 두루뭉술하게 회피할 게 아니다"고 했다.

배 위원장은 "시당은 오 후보 캠프를 비롯한 각 서울 캠프에 필요한 인력을 보내드리고 자문을 제공하는 등 '보급병' 역할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겠다"며 "각 당협위원장들 조직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시당 조직을 확장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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