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전면전을 선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예방과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야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강력 범죄로 청소년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먼저 피해 학생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상을 당한 다른 학생의 빠른 쾌유 또한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범죄 우려 지역에 대한 특별 치안 활동도 철저하게 이어가고 피해자를 겨냥한 온라인상의 2차 가해는 일벌백계해야 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새벽 광주에서 한 남성이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경찰청은 살인·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장윤기씨의 얼굴 사진과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를 14일 오전 7시 누리집에 게시했다.
장씨는 지난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적한 보행로에서 16세 A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A양의 비명을 듣고 도우러 온 17세 B군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