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00만 일자리' 吳…"첨단산업·관광으로 청년·상인 내일 바꿀것"

정경훈 기자
2026.05.18 10:46

[the300]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서울 용산구 용산꿈나무종합타운에서 열린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연합회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재건축·재개발 공약 소개를 하고 있다. 2026.05.17.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바이오·콘텐츠·AI(인공지능) 등 미래기술 거점 육성과 3000만명 관광객 유치 정책을 바탕으로 다음 임기 동안 서울에 연평균 1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18일 '산업 투자와 관광이 만드는 '1년 100만 서울 일자리'를 핵심으로 하는 경제·일자리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넥스트 이코노미 서울'과 '서울 관광 미래비전 3·3·7·7'을 두 축으로 삼아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98만500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은 총 4조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넥스트이코노미 서울 펀드'다. 서울시가 2000억원을 출자하는 펀드로, 서울에 5대 권역별 첨단·창조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데 쓰인다.

5대 거점은 △동북권 메가 바이오벨트(홍릉·창동·상계) △서북권 K콘텐츠·디지털영상 메카(상암·남산·충무로) △도심권 글로벌금융·로봇·K컬쳐 중심지(여의도·용산·동대문) △동남권 피지컬AI 거점(양재·수서) △서남권 피지컬AI 융합클러스터(구로·금천 G밸리)로 구성된다. 권역 기반 특화 전략을 통해 청년이 선망하는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확충하는 게 오 후보의 구상이다.

'서울관광 3·3·7·7 프로젝트'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외래관광객 3,000만 명 유치 △1인당 지출액 300만 원 △체류일수 7일 △재방문율 7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로의 원룸을 찾아 이곳에서 자취하는 대학생과 대화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6.5.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오 후보 측은 이를 통해 연평균 46만4000개 2030년에는 54만 5,000여 개의 고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본다. 시 전역을 체험형 관광 콘텐츠 거점으로 전환하고 의료, 웰니스, 마이스(MICE) 등 프리미엄 비즈니스 관광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외국인 관광객 재방문율 상향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도 노린다.

약자 동행 일자리 대책도 입체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중장년, 기술인재를 아우르는 사관학교 중심의 취업 교육 체계를 확립해 신산업 분야의 취업 연계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70대도 참여할 수 있는 초단시간·근거리 안전 일자리를 연 15만 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저소득층의 자활 역량 배양을 위한 일자리와 '약자와의 동행' 시정 기조에 맞는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를 발굴해 사회적 약자층에 두터운 고용 안전망을 제공할 방침이다.

오 후보는 "서울이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첨단산업이 청년에게 꿈의 직업을 주고, 관광이 골목 상인의 내일을 바꿔줘야 한다"며 "공공일자리가 어르신과 약자의 오늘을 지탱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권역별 핵심 거점의 고도화와 안정적인 투자 펀드 운용을 통해 서울을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융합 혁신 도시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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