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방선거 선거사범 305명 수사 중"…24시간 경비 상황실 가동

경찰 "지방선거 선거사범 305명 수사 중"…24시간 경비 상황실 가동

박상혁 기자
2026.05.18 12:10
지난해 11월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실종예방 사전등록 활성화를 위한 서울경찰청-교보생명보험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지난해 11월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실종예방 사전등록 활성화를 위한 서울경찰청-교보생명보험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흑색선전이나 AI 딥페이크 이용 등 선거 사범과 관련해 305명을 수사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박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접수된 선거 사범 사건은 154건이고 이 중 142건(305명)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형별로는 흑색선전이 가장 많았고 딥페이크를 활용한 AI 이용 범죄는 5건 정도"라며 "새로운 유형의 선거범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 범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부정하는 행위"라며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선거 사범에 대해선 공정하고 철저히 수사해 끝까지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오는 20일부터 각 경찰서와 서울경찰청에서 24시간 운영되는 선거 경비 상황실도 가동한다. 기존 선거 사범 상황실에 더해 △후보자 신변 보호 △인파 관리 △투·개표 안전 관리 등을 전담하게 된다.

박 청장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테러 위협 등 의혹에 대해선 "심각한 범죄인 만큼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아직까지 다른 후보자를 겨냥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SNS에서 정 대표를 겨냥한 테러를 모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정 대표를 상대로 한 테러 모의 관련 수사를 시작했다. 또 경찰은 전날 오후부터 정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 대한 신변보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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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박상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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