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성열 개혁신당 후보가 "이광재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정책 공약을 내세우고 깨끗하면서 투명한 정치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상대는 '부정선거'를 얘기하면서 선거에 나오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후보는 "이용 후보는 저를 향해 '하남에 연고도 없다'고 하는데, 제 아내는 하남 원도심에 있는 동부초등학교에서 3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쳤다"며 "실력으로 승부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런 연고를 굳이 내세우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남에 늦게 온 만큼 하루에 1분을 아껴서 정말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다"며 "이 후보는 본인을 하남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게 아닌 '윤석열의 사람'"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Next 하남 3·3·3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과 GTX-D 황산·교산 경유를 완벽하게 명문화하겠다"며 "당선 즉시 국토부 장관과 직접 면담해 3·9호선 조기 착공과 5호선 배차 단축 등을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앱과 태깅으로 대기 순서를 관리하는 스마트 대기 시스템 '광역 캐치버스'를 하남의 주요 거점에 최우선 도입하겠다"며 "인근 카페 등에서 대기할 수 있는 선진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우선 지정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세계 최상위권 명문 사학 브랜드를 유치해 하남에 국제학교를 설립하고, 교육부 주관의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확실하게 이끌어내겠다"며 "3년간 최대 100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고 AI 맞춤형 에듀테크 플랫폼을 시범 도입하겠다. 서울 송파로 원정 유학을 떠날 필요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하남 국회의원 선거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썩어버린 부패한 오른팔과 현재 감옥에 가 있는 윤석열의 최측근 호위무사, 미래로 가는 이준석의 든든한 어깨동무의 대리전"이라며 "부패한 3선 정치인도, 부정선거나 불법계엄을 옹호하는 윤어게인도 아니다. 능력과 열정을 가진 경제 정책 전문가를 선택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