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 2일(현지시간) 미국 펜타콘에서 에릭 M. 스미스 미 해병대사령관과 양자대담을 갖고, 양국 해병대 간 군사협력 및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해병대에 따르면 주 사령관은 현재 미 해병대사령부의 공식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중에 있다.
이번 양자대담에서 양국 해병대는 연합훈련 확대와 인적 교류 활성화 등 실질적인 군사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이후에도 더욱 공고화된 한미 해병대의 연합방위태세 유지와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 사령관은 특히 미래 작전환경 변화에 대비한 한국 해병대의 상륙작전 개념 발전, 유·무인 전력확보 추진, 준4군 체제로의 개편 방향 등을 소개했다. 한국 해병대의 발전방향과 연계한 미 해병대의 지지와 연합작전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의견도 교환했다.
주 사령관은 "끈끈한 전우애와 신뢰로 맺어진 양국 해병대는 한미 동맹의 근간"이라며 "공고한 연합방위태세 유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앞으로도 한미 해병대의 상호발전과 역할 확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군사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릭 스미스 사령관은 "강하고 지속적인 한미동맹에서 양국 해병대의 역할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적교류 및 KMEP(한미 해병대 연합훈련), 쌍룡훈련, 제병협동훈련 등 연합훈련을 활성화해 한미 해병대의 노력이 한반도 안보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 사령관은 이번 방미 기간 제이 바거론 기획·정책 및 작전 참모부장, 윌리엄 바워스 인력·예비군 참모부장, 벤자민 왓슨 교육훈련사령관, 마이클 보그슐테 해군사관학교장, 로버트 피러란 공부사령관 등 미 해병대의 주요지휘관들과 만나 양국 해병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전 참전비와 알링턴 국립묘지, 장진호 전투기념비를 찾아 참배 및 헌화하며, 미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