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로 김민석 국무총리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 총리는 민주당 지지층뿐만 아니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12일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9~10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김 총리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 등 차기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 중 누구를 가장 지지하는지를 설문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김 총리는 34.8%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2위는 정 대표로 20.3%였다. 이어 우 전 의장 14.3%, 송 의원 13.8%, 김 의원 4.7%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까지 넓힌 조사에서도 김 총리는 31.3%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정 대표 18.0%, 우 전 의장 13.6%, 송 의원 11.3%, 김 의원 3.8% 등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 응답은 16.4%, '잘 모름' 응답은 5.6%였다.
김 총리와 정 대표 만을 후보로 둔 민주당 지지층 양자 대결 조사에서는 김 총리 58.7%, 정 대표 26.4% 등이었다. 무당층까지 포괄한 결과에서도 김 총리 53.2%, 정 대표 23.4% 등이었다. 두 결과 모두 김 총리가 정 대표에 더블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동통신 3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2026년 5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추출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가중)으로 통계를 보정했다.
응답률은 7.9%(총통화 1만 2705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