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법사위원장 자리가 민생보다 우선할수 없어...투쟁 멈춰야"

이태성 기자
2026.07.14 10:20

[the300]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유영하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9일 대구 중구 매일신문사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경선 비전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19. lmy@newsis.com /사진=이무열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상임위 보이콧을 중단하고 민생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14일 SNS(소셜미디어)에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늘 명분과 실리가 부딪치고 이미지메이킹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정치가 존재해야하는 이유에 대한 각성"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대화와 타협이 실종되고 양극단의 탈레반들의 목소리만 들리면 이미 정치는 존재이유를 상실한 것"이라며 "힘이 부치고 다른 방법이 없을 때, 더 큰 대의를 위해서는 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유 의원은 "지역구에 있는 홈플러스 입점업주들과의 면담이 있어 대구로 내려가야 한다. 약탈적 사모펀드의 탐욕이 수십만명의 눈에 피눈물이 흐르게 했음에도 누구하나 책임을 묻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그리고 내가 정치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회의감이 밀려온다"고 썼다.

유 의원은 "법사위원장 자리가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민생문제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 더는 눈속임을 하지 말자"며 "진정 국회를 보이콧을 하려거든 다 내려놓고 하자. 의원직을 반납하고 독재타도를 외치면서 광장으로 가자. 그런 결기가 없다면 입으로만 하는 의미없는 투쟁은 여기서 멈추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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