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미국·남미 3국 순방차 출국…젠슨 황·룰라 만난다

성남(경기)=김성은 기자, 이원광 기자
2026.07.24 13:40

[the300]

[성남=뉴시스] 최동준 기자 =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유럽을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 경기 성남공항에서 출발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6.06.09.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남미 3국 순방차 출국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 등 미국 혁신기업 리더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AI(인공지능)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실용외교 지평을 남미로도 확장한다.

이 대통령은 24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 7박11일 간의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공항에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 대사, 다리오 세사르 셀리야 알비레스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 호메로 마이아 주한 브라질 대사대리 등이 나와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순방 첫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1박2일간 머문다.

이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과 회동한다. 특히 미국 빅테크 CEO와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가 한자리에 모이는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도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이어 26일부터 2박3일간 브라질을 국빈방문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과 회담한다. 룰라 대통령과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만난 지 한 달 만의 재회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2일에 국빈방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또 29~30일 칠레를 공식방문해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 회담을, 30일~다음달 1일 아르헨티나를 공식방문해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회담을 한다. 아르헨티나 양자방문은 22년 만이다. 또 다음달 2일에는 독일에서 동포 간담회를 갖는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남미 대륙 방문을 통해 교역, 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시장 개척에 나선다. 특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와의 정상회담에서 한-메르코수르(Mercosur·남아메리카 공동시장) 무역협정 협상 재개를 논의하고 우리의 첫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국인 칠레와는 FTA 현대화를 논의하게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자원부국인 남미 주요 3국과의 경제안보 파트너십 구축도 기대됐다.

이 대통령은 다음달 2일 독일에서 동포간담회를 가진 뒤 3일 귀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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