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美 대사, 조현 장관 예방…한미 발전방안 논의

정한결 기자
2026.08.04 17:09

[the300]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미셸 스틸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과 접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6.8.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미셸 스틸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4일 조현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스틸 대사는 이날 오후 남편인 숀 스틸 변호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을 찾아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신임장 정본을 제출하기 전까지 3부 요인 접견 등을 제외한 공식적인 실무 활동이 가능해졌다. 조만간 이 대통령에게 신임장 정본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는 한미 관계 현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대답하지 않았다.

스틸 대사는 이후 조 장관과 만나 한미 관계의 전반적인 발전 방향을 비롯한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틸 대사는 성 김 전 대사에 이어 두 번째 한국계 주한미국대사다. 1년 반 가까이 이어진 주한미국대사 공백을 딛고 부임하게 됐다. 쿠팡·대미투자합의·핵추진잠수함·원자력협정 등 한미 간 산적한 현안의 새로운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스틸 대사는 지난달 30일 입국 후 광화문과 남대문시장·영락교회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공식 활동에 앞서 국계 인사로서 갖는 한국 사회와의 친밀감을 강조하며 접점을 넓히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스틸 대사의 부임과 관련해 "주한대사가 한미동맹과 한미 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미 관계 강화와 한미 양국 국민 간 우정 증진 등을 위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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