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영외 총기사망 간부 부검…"총기·탄약 관리 실태조사"

정한결 기자
2026.08.05 14:30

[the300]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1일 해병대교육훈련단이 경북 포항시 남구 도구해안에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해상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2026.7.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해병대사령부가 최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부사관의 영외 총기 사망 사건에 대해 "부대의 총기·탄약 관리실태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병대는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군 수사기관 등 관계기관에서는 CCTV 영상확인, 무기고 및 탄약고 출입 일지 확인, 현장에서 발견된 스마트폰 포렌식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해병대는 사고 발생 당일인 지난 3일 군 수사기관 및 경찰, 유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감식 및 검시를 실시했다. 4일에는 유가족 입회하 부검을 진행했다. 같은날부터 6일까지 유가족 동의하에 포항소재 해병대 제1사단 내에 위치한 포항병원에서 사단장(葬)으로 장례절차를 진행 중이다.

해병대는 "현장감식 및 부검 결과 사고현장에 외부출입 흔적은 없었으며, 위력에 의한 손상 없이 총상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영외간부숙소에서 20대 중사 A씨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당일 출근 시간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아 부대에서 확인하면서 발견됐다.

사고 현장에선 K1 계열 기관단총과 탄피 1개를 비롯해 실탄 총 10여발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중사는 총기·탄약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병기관으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는 "이번 사고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법과 규정에 따라 철저히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부대 관리 및 총기·탄약 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해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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