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 6일 소집…검사장 인사 곧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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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5 20:55

'빅3' 누가 차지할까…6일이나 9일쯤 최종 발표할 듯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대검찰청. © News1

검찰 고위직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법무부는 6일 '검찰의 꽃' 이라 불리는 검사장급 인사를 최종 결정하기 위한 검찰인사위원회를 연다.

사정당국 및 정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사장 승진 대상자들의 승진 적격 여부 등을 심사한다.

통상 검찰인사위원회가 열리고 하루나 이틀 정도 지난 시점에서 인사 발표가 있지만 주말이 끼어 있어 당일이나 오는 9일쯤 검사장급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의 최대 관심사는 검찰 내 '빅3'라 불리는 서울중앙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찰청 공안부장 등 자리다.

특히 서울중앙지검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이후 기존 중수부 기능과 인력이 3차장 산하로 흡수되면서 '빅3' 중에서도 요직으로 꼽히는 자리다.

김수남(56·사법연수원 16기) 중앙지검장 후임으로는 김경수(55·17기) 부산고검장, 조성욱(54·17기) 광주고검장, 박성재(52·17기) 대구고검장, 신경식(51·17기) 수원지검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

김주현(54·18기) 법무부 검찰국장과 오세인(50·18기) 대검찰청 공안부장 등 18기에서도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결정으로 관련 검찰수사가 이어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는 대검 공안부장에는 공상훈(56) 춘천지검장을 비롯한 19기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법무부 위헌정당TF팀장으로 있으면서 통진당 해산결정을 이끌어내는 데 선봉에 선 정점식(50·20기) 법무연수원 기획부장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밖에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김진모(49·19기) 대검 기획조정부장과 신유철(50·20기) 서울중앙지검 1차장, 안태근(49·20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올해 처음 검사장을 배출하게 되는 21기의 승진 인사폭도 주목된다.

최근 청와대 문건 유출 수사를 진두지휘한 서울중앙지검 유상범(49) 3차장검사, 윤웅걸(49) 2차장검사 등과 더불어 방위사업비리정부합동수사단장을 맡으며 한창 성과를 올리고 있는 김기동(51) 고양지청장 등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수(52·16기) 서울고검장과 송찬엽(55·17기) 서울동부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최근 이건주(52·17기) 사법연수원 부원장과 한무근(52·17기)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도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공석이 된 검사장 자리는 총 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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