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 1016명…하루 189명 숨져

방윤영 기자
2020.03.13 08:57
이탈리아 북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의 한 슈퍼마켓 선반이 '생필품 사재기'로 비어 있다. 이탈리아 당국은 롬바르디아주·베네토주의 마을 10곳 이상을 봉쇄하고 스포츠 및 카니발 축제 취소, 학교·공장·식당 운영중단 등 강력한 방역 대응책을 펼치고 있다./사진=AP통신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가 1000명이 넘어서는 등 유럽에서도 걷잡을 수 없을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13일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651명 증가해 총 1만5113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환자는 1016명이다. 하루 사이 189명이 숨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현재 전국을 봉쇄하고 식료품점과 약국을 제외한 모든 상점의 영업을 중단했다.

스페인 내 코로나19 확산 속도도 거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당국은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하루 동안 828명 폭증해 3000명을 돌파하기 직전이라고 발표했다.

스페인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 대비 37명 늘어 총 84명으로 집계됐다. 스페인은 이탈리아에 이어 유럽에서 두번째로 감염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스페인에서는 프로축구 라리가 리그 등이 잠정 중단됐다. 애초 무관중 경기를 하겠다고 혔던 라리가 사무국은 이날 라리가와 2부 리그 세군다 디비시온 경기를 멈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중단 기간은 최소 2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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