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 난동 사태 벌어진 서부지법 방문…"정상화 지원"

한정수 기자
2025.01.22 18:57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항의하며 일부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무단 진입해 폭력 난동을 부린 사태와 관련, 조희대 대법원장이 22일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직접 방문했다.

대법원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3시쯤 서울서부지법에 도착해 약 1시간30분 동안 시설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간담회를 열어 당시 현장에 있었던 법원 직원들에게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법원행정처도 서울서부지법이 정상화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으며 아울러 이번 사태로 정신적 충격을 받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서부지법 구성원들에 대한 심리치유 방안 등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서부지법이 지난 19일 새벽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 일부가 법원 청사에 침입해 유리창과 기물을 파손하고 영장 발부 판사를 찾거나 판사실에 난입하는 등의 폭력 난동 사태를 벌였다. 경찰은 서울서부지법을 포함해 헌법재판소 등에서 난동을 부린 90명을 체포했고 이날까지 총 58명이 구속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