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빨리 안 갖니?" 아들 부부에 물었다가, 어버이날도 '손절'

남형도 기자
2025.05.11 10:01

70대 모친이 아들 부부에게 자녀 계획이 없는지 물었다가, 어버이날에도 연락을 못 받았단 사연이 전해졌다.

8일 JTBC '사건반장'에선 자식 계획을 물었다는 70대 여성 A씨 이야기가 나왔다.

그는 "40대 아들이 결혼한지 5년차인데, 아직 아이가 없다. 며느리 눈치 보느라 자녀 계획을 못 물어봤다"고 했다.

아들이 알아서 하겠지, 생각하다 조바심이 난 A씨. 마침 새 아파트로 이사했기에, 찾아가 "나이가 있지 않느냐. 아이를 빨리 가져야 하지 않겠냐"고 물었단다.

그러자 A씨 아들은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 빨리 돌아가라"며 화를 냈다고 했다. A씨는 아들 부부에 사과한 뒤 돌아왔다.

이후 A씨 아들은 5월 연휴에도, 이어진 어버이날에도 연락이 없었다고 했다.

박상희 심리학과 교수는 사건반장에 출연해 "어머니께서 좀 과하셨단 생각이 든다"며 "손주 보고픈 마음은 이해되지만 아들 부부에게 큰 부담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갖고 싶은데 잘 안 되는 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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