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중 아니었는데 이례적"…'모자 참변' 화재, 스쿠터 배터리 때문

양성희 기자
2025.08.28 20:21
지난달 13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동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진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다음날 소방당국, 경찰 등 관계기관이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달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진 부산 북구 만덕동 아파트 화재는 전기스쿠터 배터리 때문에 발생했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

부산북부경찰서는 만덕동 아파트 화재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전기스쿠터 배터리팩이 발화 원인으로 지목됐다고 28일 밝혔다.

충전 중인 상태는 아니었고 충전 후 전원이 분리된 상태에서 배터리를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충전이 끝나고 전원이 분리된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한 건 이례적인 경우로 보인다.

화재는 지난달 13일 오후 해당 아파트 2층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80대 노모와 50대 큰아들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작은아들은 양팔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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