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망원인 1위도 암이었다. 10~40대에서는 고의적 자해(자살)가 암을 제치고 1위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 '2024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35만8569명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사망원인 1위는 암이었다. 전체 사망자의 24.8%에 해당했다. 2위는 심장 질환, 3위는 폐렴이었는데 이 같은 3대 사인은 전체의 42.6%를 차지했다.
4~10위는 △뇌혈관 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간 질환 △패혈증으로 나타났다. 10대 사인은 전체의 66.7%를 차지했다.
암 종류별로 보면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 △위암 순으로 많았다. 성별에 따라 나눠 보면 남성은 △폐암 △간암 △대장암 순이었고 여성은 △폐암 △대장암 △췌장암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대부분 순위가 동일했지만 간 질환은 상승했고 패혈증은 하락했다. 남성과 여성의 4대 사인은 동일했지만 남성의 경우 자살과 간 질환이, 여성은 알츠하이머병과 고혈압성 질환이 상대적으로 높은 순위에 있었다.
연령별 차이도 있었다. 특히 10~40대에서 자살이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나 충격을 줬다. 40대에서 자살이 암을 제치고 1위로 나타난 건 처음이었다. 50대에서는 2위였다.
지난해 자살 사망자 수는 1만4872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6.4% 늘었다. 1일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40.6명이었다. 한국 자살 사망률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높다.